칫솔을 5개를 바꿨어요. 기린 칫솔, 펫프에서 파는 2500원짜리 국소형 칫솔, 초극세사 칫소, 360도 칫솔... 다 싼 가격이 아닌 칫솔들인데도 만족스럽지 못해서 새로운 칫솔을 찾아다녔어요. 2500원 국소형 칫솔은 너무 빨리 해지고 쉽게 오염됐고, 초극세사 칫솔은 냥이가 덜 아파 하는 것 같았지만 닦이는 느낌이 없고 + 모가 너무 빽빽히 몰려있다보니까 잘 안 말려지는 것 같았고. 360도 칫솔은 냥이에게 너무 컸어요. 그런데 이 칫솔은 적당히 부드럽고, 무엇보다 칫솔 헤드가 작아서 냥이가 덜 부답스러워 하는 거 같아요. 정말 오랜만에 어금니 안쪽까지 무사히 잘 닦았다는 느낌에 감덩해서 길게 후기 씁니다ㅠㅠ 큰 헤드는 안써봤지만 엄청 부드럽고 모 간격이 넓어서 치약이 잘 씻겨질 것 같았어요 고칠점도 분명있어요! 저희 냥같은 경우는 큰 헤드가 굳이 필요 없어서 각각 단일화해서 좀 싸게 팔면 어떨까 싶고. 미니 헤드형 칫솔은 제 경험상 빨리 닳거든요. 리필이 절실합니다. 또 멀쩡한 몸통 버리는 것도 아깝고요. 하나 닳면 어쩔 수 없이 세트를 사게하는 상술이겠지만 멀리 내다볼 줄 아는 회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일단은 이 칫솔에 만족했지만 리필형이 안나오면 재구매는 다시 생각해보게 될 것 같습니다. 세상은 넓고 칫솔은 많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