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옆 밭에 방치되어서 길러지는 진돗개가 있어서 작년부터 돌봐주고 있어요. 주인분이 일주일에 한번 줄까 한 사료가 부실하다보니(15키로에 만원하는 그런 저급사료..) 여름마다 살이 갈비뼈가 보일정도로 빠지더라고요. 그런데 이번 여름은 작년보다 그 정도가 심해서 제가 돈을 모아 보레알 사료를 사다줬어요. 일단 캐나다 회사 제품이고 원재료나 조지방, 조단백도 다른 저급사료들에 비해서 괜찮아보여서 구매하였습니다. 알맹이가 크고 사료에서 구수한 그런 냄새가 많이 나요. 지퍼팩에 담아놔도 냄새가 다 나드라고요. 집에 있는 고양이님이 자꾸 물아뜯길래 소분해서 박스에 담아놨습니다. 포장은 딴딴한 뽁뽁이에 딱맞는 크기의 박스로 되어 와서 만족스러웠으나, 사료 포장재 겉면에 저런 거뭇거뭇한 얼룩이 많이 묻어 있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그리고 사료포장재의 밀봉이 찍찍이라서 냄새가 다 새어나오더라고요. 구매하실 분들은 따로 소분할 지퍼팩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유통기한은 내년 5월까지로 넉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