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하는 시추 두마리랑 살고 있는데 평소엔 뒤에 태우다가 그래도 병원엔 한마리씩 데리고 다녀야해서 앞자리에 설치하고 태우면 워낙 병원 가는 걸 싫어해서 갈 땐 자꾸 운전석으로 넘어오려고 하고 서서 불안해 하다가 진료 받고 집에 올 땐 완전 녹초가 되서 누워 오더라구요. 그래서 사길 너무 잘 한 거 같애요. 평소 혹은 좀 시간이 걸려 이동할 땐 뒤에 설치해두고 있는데 두 마리 다 잘 들어가 있어요. 지난 번 살 때 원단, 디자인, 크기 등등 엄청 검색하고 비교해 가며 샀는데 언니가 키우는 푸들이 엄청 예민하고 멀미가 심한데 며칠 여행을 간다길래 빌려줬더니 아주 유용하게 잘 썼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맘에 들어 사용한 건 자기가 갖고 우리 애들 꺼 새로 사준다는데 걍 선물로 주고 제가 새로 하나 더 샀어요. 세련된 컬러나 디자인이 실물이 더 맘에 들고 아무래도 외출시 사용하는 거라 항균, 오염 방지 원단인 점, 폭신하면서 탄탄한 느낌이라 뒷자석 앞좌석에 다 잘 맞아서 안전한 점이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