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집사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지금 약 6살 정도 된 먼치킨을 키우는 초보집사입니다. 제가 이 아이를 델고 온지는 6개월 정도 됐어요.
저희 애가 자주 그루밍을 하는 건지 항상 왼쪽 눈쪽에 피가 묻은 눈꼽 같은 게 있고 살짝씩 피가 나더라고요... 매일매일 닦아주고 관리 해주면 또 괜찮아지고요... 이게 왜 이러는 걸까요? 이럴 때 다른 집사분들은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저희 애(먼지)가 유기묘+방치 당하고 있던 걸 구조해와서 그런건지 아예 밖에 나가있을때는 물론 화장실이나 밥 먹기 위해 거실에 나와있을 때조차 막 찾으면서 엄청 울어요. 그래서 혹시 우울증인가? 싶어 산책 시켜볼까 싶어서 집 밖으로 델고 나와보니 계단에서는 막 엄청 울고 하네스를 입히고 내려놓아보니 반쯤 쓰러지더라고요... 다시 급하게 집에 델고 오니 멀쩡해졌고요... 먼지 주인인(?) 사람에게 물어보니 원래 2번 정도 버려졌던 먼지를 델고 왔었던 거라고 들었고 데리고 살다가 잃어버렸던 적도 있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제가 구조해왔을 때는 쓰레기장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 더럽고 사람 없는 집에서 거진 2~3주 넘게 방치되었던 상황이었고요... 월급일이 되는 날 바로 동물병원에 델고 갈 예정인데 그 전까지 제가 최대한 해줄 수 있는 거라도 해주고 싶고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올려봅니다..

+ 사냥놀이 이런거 해주면 나아질까 장난감 이것저것 준비해봤지만 1분 정도면 질리는지 그냥 누워계셔요...
굉장히 횡설수설하고 긴 글이지만 부디 읽고 작은 거라도 좋으니 제발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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