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묘르신도 춤추게 만드는 억새풀!

어렸을 땐 참 좋아하는 장난감도 많고 놀이시간도 자주 조르는 활기찬 냥이였는데 나이가 한 살 한 살 먹어갈 수록 만사가 귀찮은지 사다주는 장난감마다 시큰둥하고 놀이는 뒷전인채 침대에 누워 잠만 자는 모습에 마음이 아팠어요ㅠㅠ
깨발랄했던 아깽이 때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한데 언제 벌써 아홉살이나 먹은 묘르신이 됐나 싶기도하고, 나이들어 활력이 떨어지는 건 각종 영양제로도 막을 수 없는 건가 싶어 씁쓸함도 많이 들었죠ㅠ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간식과 모래탈취제를 사며 배송비 무료금액을 맞추기 위해 별 생각없이 장바구니에 주워 담았던 캐티맨 억새풀...!! 이 억새풀 하나가 이렇게까지 묘르신의 세계선(?)을 바꿔놓을 줄은, 당시엔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ㅋㅋ 아니 진짜 무슨..고양이 마약이라도 잔뜩 묻어있는 것 처럼 억새풀을 보자마자 미친 듯이 반응하더라구요ㅋㅋ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캣초딩 시절로 돌아간것 처럼 진짜 어마어마한 반응을 보여주며 뛰어노는데, 얼마나 뿌듯하고 감동적이던지ㅠㅠ 아직 우리 아가 정정(?)하구나..!! 싶어서 너무 기뻤습니다ㅋㅋ 혹시 캣닢이 묻어있나 싶어서 킁킁 맡아봤을 정도로 열렬한 반응이었어요ㅋㅋ 게다가 이 캐티맨 억새풀의 가장 큰 장점은!! 도무지 질릴 줄을 모른다는 겁니다🤩 고양이들 원래 워낙 쉽게 질려해서 새 장난감 사다줘도 한 일주일이면 흥미를 다 잃잖아요? 근데 이건 다릅니다. 정말 다릅니다. 벌써 세.달.째. 아직도 매일 하루에 네번씩 요걸로 놀아달라고 억새풀 물고 침대로 점프해옵니다. 와서 제 등을 벅벅 긁습니다ㅋㅋ 얼른 이거 흔들어달라고ㅋㅋㅋ 진짜 너무 귀여워요. 이것만 흔들어주면 아가 때 그 활기넘치던 모습으로 돌아가요!ㅎㅎ 억새풀 덕분에 하루 네 번 억새풀 노예로 만족스런 봉사 중입니다🥰 아홉살 묘르신도 춤추게 만드는 캐티맨 억새풀, 어떤 원리로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미치는 건지는 도저히 모르겠지만ㅋㅋ 이런 장난감을 만들어주셔서, 저희 아이의 활력을 되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캐티맨 억새풀 대

캐티맨 억새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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